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한국 필수 앱 정리
2026년 11월 5일 업데이트 · Mustapha Hamadi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에게는 길 찾기용 네이버 지도(한국에서 구글 지도는 대중교통 경로만 보여 주고 도보·자동차 길안내는 안 돼요), 번역용 파파고, 그리고 k.ride·TADA·TABA처럼 외국인이 가입할 수 있는 택시 앱이 필요해요. 데이터 전용 이심(eSIM)에는 한국 번호가 없으니, 해외 번호나 이메일, 구글·애플 계정으로 가입되는 앱을 고르고 출국 전에 계정을 만들어 두세요.
지도: 네이버 지도가 기본, 구글 지도는 보조
해외에 사는 분이 한국에 오는 외국인 친구나 가족에게 앱을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알려 줄 점은 구글 지도의 한계예요. 한국은 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2026년 8월 말 기준 구글 지도는 한국에서 대중교통 경로만 제공하고 턴바이턴 길안내는 하지 않았어요. 2026년 2월 정부가 조건부로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가했고 구글은 완전한 내비게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시점은 발표하지 않았어요.
한국관광공사의 VisitKorea가 추천하는 지도 앱은 네이버 지도예요. 도보·자전거·자동차·대중교통 경로와 소요 시간, 리뷰, 영업시간, 즐겨찾기를 볼 수 있고,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를 지원해요. 2025년부터는 서울·부산 수도권 밖으로 실시간 지하철 정보가 확대됐고, 여객선 경로 검색도 생겼어요.
카카오맵은 또 하나의 대표 지도 앱으로, 교차 확인용으로 좋아요. 다만 두 앱 모두 영어 정보가 아직 부족해요. 네이버는 영어 데이터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카카오는 영어 지명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고 인정했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말 진행한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56.2%가 이동할 때 네이버 지도를, 33.9%가 구글 지도를 썼어요.
영어로 장소가 안 나오면 한글 상호나 주소를 복사해서(호텔 예약 내역, 가게 홈페이지, 파파고 등)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검색창에 붙여 넣으라고 알려 주세요.
택시: 카카오 T, k.ride, TADA, TABA
VisitKorea에 따르면 카카오 T는 한국인과 관광객 모두 가장 많이 쓰는 택시 앱이에요. 하지만 카카오톡으로 만든 카카오 계정이 필요하고, 관광공사는 한국 휴대폰 번호로 가입할 수 있다고 안내해요. 해외 번호로 가입이 되는지는 공식적으로 안내되지 않았으니, 출국 전에 직접 가입해 보고 다른 앱도 하나 더 설치해 두는 게 좋아요.
| 앱 | 가입 방법 | 지원 언어 | 결제 |
|---|---|---|---|
| 카카오 T | 카카오 계정(카카오톡으로 생성) | 한국어, 영어, 일본어 | 기사님께 현금·카드·티머니, 또는 자동결제 |
| k.ride | 전화번호, 이메일, 구글 또는 애플 계정 (카카오톡 불필요) |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 해외 카드, Alipay+ |
| TADA | 해외 휴대폰 번호로 가입 가능 | 한국어, 영어 | 신용카드 |
| TABA | 휴대폰 번호 또는 구글·애플 계정 |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 등록 카드 자동결제 |
k.ride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24년 외국인 방문객용으로 내놓은 서비스예요. 예상 경로와 요금을 보여 주고, 차량에는 10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자동 통역기가 있어요.
지하철·버스·기차: 휴대폰으로 결제하기
아이폰을 쓰는 외국인 방문객은 2026년 4월부터 모바일티머니 앱에 가입해 마스터카드로 애플 지갑의 티머니 잔액을 충전하고, 지하철 개찰구·버스·택시에서 휴대폰을 대고 결제할 수 있어요. VisitKorea는 이 앱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유니온페이도 받는다고 안내해요.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마스터카드가 구글 플레이의 KOREA TOUR CARD 앱을 안내하고 있고, 이 앱도 마스터카드로 충전돼요.
WOWPASS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선불카드로, 앱에서 관리해요. 기차는 코레일톡에서 KTX 좌석을 예매할 수 있고(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코레일패스로 정해진 일수 동안 추가 요금 없이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어요. 고한패스(여권으로 가입)는 KTX·고속버스·택시를, 클룩은 고속버스 예매를 지원해요.
번역·예약·도움 받기
- 파파고(네이버): 텍스트, 사진, 손글씨, 웹페이지, 음성을 번역해요. 한국 음식 이름을 스캔하면 VisitKorea의 음식 정보가 떠요. 2023년 말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48.3%가 파파고를, 23%가 구글 번역을 썼어요.
- 캐치테이블: 식당 예약, 실시간 대기 현황, 리뷰와 순위(한국어·영어).
- 크리에이트립: 식당, 뷰티숍, 공연, 투어 예약. VisitKorea에 따르면 한국 휴대폰 번호 인증 없이 식당 예약과 음식 배달을 이용할 수 있어요.
-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재난 문자, 대피소, 응급의료기관, 대사관 정보를 담은 정부 앱으로 여러 외국어를 지원해요.
-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82-2-1330): 영어 등 여러 언어로 안내해요. 평소 쓰는 유심이나 인터넷 전화 앱으로 걸면 돼요.
한국 번호가 필요할까? 데이터 이심의 경우
저희 한국 이심은 데이터 전용 요금제라 한국 번호가 없고, 일반 전화와 문자도 안 돼요. 인터넷으로 거는 통화 앱은 쓸 수 있어요. 한국 앱의 일부 기능은 문자 인증을, 경우에 따라 한국 번호로 요구할 수 있으니 출국 전에 앱마다 확인해 보세요.
- 출국 전 와이파이에서 이심을 설치하고, 앱(네이버 지도, 파파고, 택시 앱 한두 개, 모바일티머니 또는 KOREA TOUR CARD)을 깔아 두세요.
- 평소 쓰는 유심으로 인증 문자를 받을 수 있을 때 계정을 만들고 카드를 등록하세요.
- 인증 문자용으로 기존 유심은 켜 두되, 통신사 요금이 나오지 않도록 그 회선의 데이터와 로밍은 꺼 두세요.
- 한국에 도착하면 이심 회선을 켜고 그 회선의 데이터 로밍을 켜세요.
- 여행 중 이심을 삭제하지 마세요. 삭제한 프로필은 다시 설치할 수 없어요.
지도 앱 두 개, 택시 앱 두 개처럼 항상 대안을 준비하세요. 한국 번호 때문에 가입이 막히면 이메일이나 구글·애플 계정으로 가입되는 앱으로 바꾸면 돼요.
구매 전에 *#06#을 눌러 EID 번호가 나오면 이심을 지원하는 휴대폰이에요. 통신사 잠금이 풀린 기기여야 해요. 지원 기종 목록은 /compatibility 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쓸 수 있나요?
일부만 돼요. 2026년 8월 말 기준 대중교통 경로는 나오지만 도보·자동차 턴바이턴 길안내는 안 됐어요. 2026년 2월 조건부 허가가 났지만 구글은 출시 시점을 발표하지 않았어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쓰세요.
외국인이 택시를 부르려면 한국 번호가 꼭 필요한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k.ride는 전화번호·이메일·구글·애플 계정으로, TADA는 해외 번호로, TABA는 구글·애플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어요. 카카오 T는 카카오톡 계정이 필요하니 출국 전에 가입을 시험해 보세요.
파파고는 어떤 언어를 지원하나요?
VisitKorea에 따르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베트남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을 텍스트·사진·손글씨·웹페이지·음성으로 번역해요.
외국인도 휴대폰으로 지하철 요금을 낼 수 있나요?
아이폰이라면 가능해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마스터카드로 애플 지갑의 티머니를 충전해 지하철·버스·택시에서 결제해요. 안드로이드는 마스터카드가 KOREA TOUR CARD 앱을 안내해요.
이심으로 인증 문자를 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저희 이심은 번호 없는 데이터 전용이에요. 기존 유심을 켜 두고 문자를 받으세요. 통신사 요금을 피하려면 그 회선의 데이터와 로밍은 꺼 두세요.
이 가이드에 나온 여행지
출처
- VISITKOREA (Korea Tourism Organization) — Helpful Apps & Resources
- VISITKOREA — 5 Essential Apps for Seamless Travel in Korea (2026-05-28)
- VISITKOREA — Ride-hailing Apps in Korea
- VISITKOREA — Korail and Naver Upgrade Transportation Services for International Visitors (2025-05-30)
- Korea.net — Foreign tourists prefer domestic apps like Naver Map (2024-03-06)
- 9to5Google — Google Maps is finally going to bring turn-by-turn navigation to Korea (2026-08-27)
- TechCrunch — South Korea opens the door to let Google Maps operate fully (2026-02-27)
- The Korea Herald — Why Google Maps is still broken in South Korea (2025)
- The Korea Times — Local maps gain popularity, but leave foreigners unsatisfied (2025-04-18)
- The Paypers — Mastercard enables contactless transit payments for international visitors in South Korea (2026-04-09)